월그린스, 시카고 지역 매장 5곳 폐쇄
미 최대 규모 약국 전문 체인 '월그린스'(Walgreens)가 시카고 지역 매장 5곳의 문을 닫는다. 월그린스 측은 내달 17일부터 27일까지 리틀 빌리지, 레이크 메도우스, 사우스 쇼어, 사우스 시카고, 그리고 웨스트 잉글우드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라며 "임대료, 인력 및 공급 관련 비용으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"고 밝혔다. 월그린스는 "어려운 결정이었다. 실적과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"며 "고객 및 커뮤니티에 끼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"고 전했다. 월그린스측은 폐업 매장 직원들에게는 다른 매장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. 월그린스는 작년 10월, 일년 내 성과가 저조한 매장 500곳을 닫고 오는 2027년까지 총 1200곳의 매장을 추가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. 월그린스는 현재 미국에서 87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고, 이 가운데 1/4에 해당되는 2200여개의 매장이 폐업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. Kevin Rho 기자월그린 시카고 시카고 지역 폐업 매장 매장 500곳